[원문] 子曰吾未見好德을 如好色者也케라
[독음] 자왈오미견호덕이 여호색자야케라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덕 좋아하기를 마치 여색 좋아하는듯 하는 사람을 아직 보지 못했다."
[註] 謝氏曰好好色惡惡臭는 誠也니 好德을 如好色이면 斯誠好德矣라 然民鮮能之라
[독음] 사씨왈호호색오악취는 성야니 호덕을 여호색이면 사성호덕의라 연민선능지라
[註解] 사씨가 말했다. "아름다운 여색을 좋아하고 악취를 싫어함은 진실된 것이니 덕 좋아하기를 여색 좋아하듯 하면 이에 진실로 덕을 좋아한다. 그러나 백성 중에 능한 이가 드물다."
*好는 소주(小主)에 따르면 거성(去聲)이므로 뒤에 好와 구별하여 동사형 '좋아하다'로 본다.
*惡는 소주(小主)에 거성(去聲)으로 되어 있으므로 '미워할 오', '싫어할 오' 등으로 해석한다.
[註] ○史記에 孔子居衛할새 靈公이 與夫人同車하고 使孔子爲次乘하야 招搖市過之하니 孔子醜之故로 有是言이라
[독음] ○사기에 공자거위할새 영공이 여부인동거하고 사공자위차승하야 초요시과지하니 공자추지고로 유시언이라
[註解] ○『사기』에 공자가 위나라에 거할때 영공이 부인과 더불어 같은 수레를 타고 공자로 하여금 다음 수레를 타게 해서 의기양양하게 저자를 지나가니 공자가 그것을 추하게 여겼으므로 이러한 말이 있었다.
*네이버 한자사전에 "「남의 이목(耳目)을 끌도록 요란스럽게 하며 저자거리를 지나간다.」는 뜻으로, 허풍(虛風)을 떨며 요란(搖亂)하게 사람의 이목(耳目)을 끄는 것을 비유(比喩ㆍ譬喩)하는 말."이라는 뜻의 사자성어 招搖過市가 나오는데, 아마도 여기서 가져온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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