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원문] 子曰君子博學於文이요 約之以禮면 亦可以弗畔矣夫인져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글을 널리 배우고 예로써 요약하면 또한 가히 써 위배되지 않을 것이다.
[註] 約은 要也라 畔은 背也라 君子學欲其博이라 故於文無不考요 守欲其要라 故其動必以禮니 如此則可以不背於道矣리라
[註解] 約은 요약이다. 畔은 배반하는 것이다. 군자는 배움을 널리 하고자 한다. 그러므로 글에 있어 생각하지 않음이 없고 지키는 것에 요약하고자 한다. 그러므로 그 행동을 반드시 예로써 하니 이와 같다면 가히 써 도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할만하다.
[註] ○ 程子曰博學於文而不約之以禮면 必至於汗漫이니 博學矣요 又能守禮而由於規矩則亦可以不畔道矣리라
[註解] ○ 정자가 말씀하셨다. 글을 널리 배우고 예로써 요약하지 않으면 반드시 한만한 데에 이르게 되니 널리 배우고 또한 예를 지켜서 법도를 따르면 역시 도를 배반하지 않는다고 이를만 하다.
*汗漫 : 탐탁하지 않고 등한(等閑)함(네이버 한자사전). 긴요하지 않고 그냥 벙벙한 것. 한가하고 느긋한 것.
*規矩는 規矩準繩의 준말로 목수가 쓰는 그림쇠, 자, 수준기, 먹줄을 의미한다. 여기서는 일상생활에서 지켜야할 법도의 의미이다.
반응형
'동양고전 읽기 > 논어집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 옹야편 27장 (0) | 2022.03.06 |
---|---|
【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 옹야편 26장 (0) | 2022.03.05 |
【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 옹야편 24장 (0) | 2022.03.03 |
【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 옹야편 23장 (0) | 2022.02.28 |
【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 옹야편 22장 (0) | 2022.02.27 |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