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정편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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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 읽기/논어집주

【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 위정편 24장 完

[원문] 子曰非其鬼而祭之諂也요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의 귀신이 아닌데도 제사지내는 것은 아첨하는 것이다. [註] 非其鬼는 謂非其所當祭之鬼요 諂은 求媚也라 [註解] 그의 귀신이 아니라는 것은 그 마땅히 제사지내는 귀신이 아닌 것을 이르고 아첨한다는 것은 아첨하여 구한다는 것이다. [원문] 見義不爲無勇也니라 [해석] 의로운 것을 보고 하지 않으면 용기가 없는 것이다. [註] 知而不爲면 是無勇也라 [註解] 알고서도 하지 않으면 용기가 없는 것이다.

2021. 10. 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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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 위정편 23장

[원문] 子張이 問十世를 可知也잇가 ​ [해석] 자장이 물었다. 십 왕조를 알 수 있습니까? [註] 陸氏曰也는 一作乎라 易姓受命이 爲一世라 子張이 問自此以後十世之事를 可前知乎아 [註解] 육씨가 말했다. 也는 한편으로는 乎라고 되어있다. 성이 바뀌고 명을 받는 것이 一世가 된다. 자장이 지금으로부터 이후의 10世를 미리 알 수 있는지를 물은 것이다. [원문] 子曰殷因於夏禮하니 所損益을 可知也하며 周因於殷禮하니 所損益을 可知也니 其或繼周者면 雖百世라도 可知也니라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은나라는 하나라의 예를 인습하니 덜 바와 얻을 바를 가히 알 수 있으며, 주나라는 은나라의 예를 인습하니 덜 바와 얻을 바를 가히 알 수 있으니 누군가 주나라를 계승한다면 비록 100世라도 가히 알 수 있다. [註] 馬..

2021. 10. 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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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 위정편 21장

[원문] 或이 謂孔子曰子는 奚不爲政이시니잇고 ​ *여기서 子는 아들, 선생님의 뜻보다는 그대, 자네 등의 인칭대명사로 보인다. 그러나 성리학적 관점에 따라 선생님으로 해석해도 무방하다.​ ​ [해석] 혹자가 공자께 일러 말했다. 그대는(선생님은) 어찌 정사를 하지 않으십니까? [註] 定公初年에 孔子不仕라 故或人이 疑其不爲政也라 [註解] 정공 초년에 공자께서 벼슬하지 않으셨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그 정사하지 않음을 의심한 것이다. [원문] 子曰書云孝乎인저 惟孝하며 友于兄弟하야 施於有政이라하니 是亦爲政이니 奚其爲爲政이리오 ​ *cf)청대의 고증학자들은 書云에서 끊었다고 한다. ex) 서경에 이르기를 효라는 것은... 반면에 주자에 의하면 서경에서 효를 이르니... 등으로 해석한다. *여기서 有는 운율을 ..

2021. 10. 2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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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 위정편 20장

[원문] 季康子問使民敬忠以勸호대 如之何리잇고 子曰臨之以莊則敬하고 孝慈則忠하고 擧善而敎不能則勸이니라 ​ [해석] 계강자가 물었다. 백성들이 공경하고 충성하여 그것을 가지고 권면하게끔 시키려면 어찌해야 합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백성들에게 임하기를 장엄함으로써 하면 공경하고 자식 사랑하듯 하면 충성하고 능한 이를 들어서 능하지 못한자를 가르치면 권면한다. ​ [註] 季康子는 魯大夫季孫氏니 名肥라 莊은 謂容貌端嚴也라 臨民以莊則民敬於己하고 孝於親慈於衆則民忠於己하고 善者를 擧之하고 而不能者를 敎之則民有所勸而樂於爲善이라 ​ *여기서 善은 뒤의 不能과 대비되어 잘하다, 능하다 등으로 해석한다.​ [註解] 계강자는 노나라 대부 계손씨이니 이름은 肥다. 莊은 용모가 단정하고 엄숙한 것이다. 백성에게 임하기를 장엄으로..

2021. 10. 2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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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 위정편 19장

[원문] 哀公이 問曰何爲則民服이니잇고 孔子對曰奉直錯諸枉則民服하고 奉枉錯諸直則民不服니이다 ​ [해석] 애공이 물었다. 어찌하면 백성이 복종합니까?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정직한 자를 들고 굽은 자를 모두 버리면 백성이 복종하고 굽은 자를 들고 정직한 자를 모두 버리면 백성이 복종하지 않습니다. [註] 哀公은 魯君이니 名蔣이라 凡君問에 皆稱孔子對曰者는 尊君也라 錯은 捨置也라 諸는 衆也라 程子曰擧錯得義則人心服이라 ​ *心服은 心悅誠服의 준말로 마음이 기쁘면 진실로 복종한다는 뜻이다. [註解] 애공은 노나라 임금이니 이름은 장이다. 무릇 임금의 질문에 모두 孔子對曰이라고 한 것은 임금을 높인 것이다. 錯은 버려두는 것이다. 諸는 모두이다. 정자께서 말씀하셨다. 등용하고 버리는 것이 마땅함을 얻으면 인심이 복종한다..

2021. 10. 2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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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 위정편 18장

원문] 子張이 學干祿호대 ​ [해석] 자장이 녹을 구하는 방법을 배우고자하니 [註] 子張은 孔子弟子니 姓顓孫이요 名師라 干은 求也라 祿은 仕者之奉也라 [註解] 자장은 공자의 제자니 성은 전손이고 이름은 사이다. 干은 구한다는 뜻이다. 祿은 벼슬하는 사람의 봉급이다. [원문] 子曰 多聞闕疑요 愼言其餘則寡尤하며 多見闕殆요 愼行其餘則寡悔니 言寡尤하며 行寡悔면 祿在其中矣니라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많이 듣고 의심스러운 것은 빼고 그 나머지를 삼가서 말하면 허물이 적으며 많이 보고 위태로운 것을 빼고 그 나머지를 신중히 행하면 후회가 적을 것이니 말에 허물이 적으며 행동에 후회가 적으면 녹봉이 그 가운데에 달려있을 것이다. [註] 呂氏曰 疑者는 所未信이요 殆者는 所未安이라 程子曰尤는 罪自外至者也라 悔는 理..

2021. 10. 2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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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 위정편 17장

[원문] 子曰由아 誨女知之乎인저 知之爲知之요 不知爲不知是知也니라 ​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由야 너에게 知라는 것을 가르쳐주겠다.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알지 못하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하는 것이 바로 안다는 것이다. [註] 由는 孔子弟子니 姓仲이요 字子路라 子路好勇하니 蓋有强其所不知以爲知者라 故夫子告之曰我敎女以知之之道乎인저 但所知者는 則以爲知요 所不知者는 則以爲不知라하니 如此則雖或不能盡知라도 而無自欺之蔽요 亦不害其爲知矣온 況由此而求之면 又有可知之理乎아 ​ *强은 굳세다, 강하다, 세차다 등의 뜻이지만 여기서는 억지로, 우기다, 강요하다 등으로 해석한다. ​ [註解] 由는 공자의 제자니 성은 중이고 자는 자로다. 자로가 용맹을 좋아하니 그 알지 못하는 바를 우겨서 안다고 하는 일이 있었을 것이다...

2021. 10. 2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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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 위정편 16장

[원문] 子曰 攻乎異端이면 斯害也已니라 ​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이단을 전공하면 이에 해가될 뿐이다. ​[註] 范氏曰攻은 專治也라 故治木石金玉之工曰攻이라 異端은 非聖人之道而別爲一端이니 如楊墨이 是也라 其率天下에 至於無父無君이니 專治而欲精之면 爲害甚矣라 ​ [註解] 범씨가 말했다. 攻은 전적으로 다루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무, 돌, 쇠, 옥을 다스리는 장인을 攻이라 한다. 異端은 성인의 도가 아니고 별도의 한 부분이니 양주·묵적과 같은 사람이 이것이다. 그들은 천하를 거느림에 부모가 없고 군주가 없음에 이르니 전적으로 다뤄서 그것에 정밀하고자 하면 해됨이 심해진다. ​ [註] ○程子曰佛氏之言은 比之楊墨하면 尤爲近理나 所以其害爲尤甚이라 學者는 當如淫聲美色以遠之니 不爾則駸駸然入於其中矣리라 ​ [註解]..

2021. 10. 1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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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 위정편 15장

[원문] 子曰學而不思則罔하고 思而不學則殆니라 ​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고서 생각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고 생각하고서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 [註] 不求諸心故로 昏而無得이요 不習其事故로 危而不安이라 ○程子曰博學審問愼思明辯篤行五者에 廢其一이면 非學也라 ​ *諸는 ‘모두’, ‘여러’ 등의 뜻이나 之於의 약자로도 쓰인다. 여기서는 후자이다. ​ [註解] 마음에서 구하지 않으므로 어두워서 얻음이 없고 그 일을 익히지 않으므로 위태로워서 편안하지 못한 것이다. ○정자께서 말씀하셨다. 널리 배우고, 깊이 묻고, 신중히 생각하고, 분명히 말하고, 독실하게 행하는 다섯 가지에 그중 하나라도 그만두면 학문이 아니다. ​

2021. 10. 1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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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 위정편 14장

[원문] 子曰君子는 周而不比하고 小人은 比而不周니라 ​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두루 사랑하면서 편당하지 않고, 소인은 편당하면서 두루 사랑하지 않는다. ​ [註] 周는 普遍也요 比는 偏黨也니 皆與人親厚之意로대 但周는 公이요 而比는 私爾라 ○君子小人이 所爲不同은 如陰陽晝夜하야 每每相反이라 然究其所以分則在公私之際에 毫釐之差耳라 故聖人於周比和同驕泰之屬에 常對擧而互言之하니 欲學者로 察乎兩間而審其取舍之幾也시니라 ​ [註解] 周는 보편이고 比는 편당이니 모두 사람과 친후하다는 뜻이지만 다만 周는 公적인 것이고 比는 사적인 것이다. ○군자와 소인이 행하는 바가 같지 않음은 마치 음양과 밤낮과 같아서 매번 상반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 까닭을 나누어 연구해보면 공과 사의 사이에 털끝만한 차이에 달려있을 뿐..

2021. 10. 19. 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