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직역 검색 결과
58 개의 검색 결과가 있습니다.
동양고전 읽기/논어집주

【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 선진편 17장

[원문] 柴也는 愚하고 [독음] 시야는 우하고 [해석] 시(柴)는 어리석고 [註] 柴는 孔子弟子니 姓高요 字子羔라 愚者는 知不足而厚有餘라 家語에 記其足不履影하고 啓蟄不殺하며 方長不折하며 執親之喪에 泣血三年하야 未嘗見齒하고 避難而行에 不徑不竇라하니 可以見其爲人矣라 [독음] 시는 공자제자니 성고요 자자고라 우자는 지부족이후유여라 가어에 기기족불리영하고 계칩불살하며 방장부절하며 집시지상에 읍혈삼년하야 미상현치하고 피난이행에 불경불두라하니 가이견기위인의라 [註解] 시(柴)는 공자 제자니 성은 고(高)이고 자(字)는 '자고'이다. 어리석다는 것은 지혜가 충분하지 못하고 후덕함이 남음이 있는 것이다. 『공자가어』에 그 발로 그림자를 밟지 않고 동면에서 깬 벌레를 죽이지 않으며 자라는 것을 꺽지 않으며 어버이의 상을..

2023. 5. 14. 14:27
동양고전 읽기/논어집주

【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 향당편 8장

[원문] 食不厭精하시며 膾不厭細러시다 [독음] 사불염정하시며 회불염세러시다 [해석] 밥은 찧은 것을 싫어하지 않으시며 날고기는 가는것을 싫어하지 않으셨다. *食은 일반적으로 '식'으로 읽지만 소주(小註)에 食音嗣로 되어있으므로 '사'로 읽는다. [註] 食는 飯也요 精은 鑿也라 牛羊與魚之腥을 聶而切之爲膾라 食精則能養人하고 膾麤則能害人이라 不厭은 言以是爲善이니 非謂必欲如是也라 [독음] 사는 반야요 정은 착야라 우양여어지성을 섭이절지위회라 사정즉능양인하고 회추즉능해인이라 불염은 언이시위선이니 비위필욕여시야라 [註解] 사(食)는 밥이고 정(精)은 (쌀을) 쓿는 것이다. 소,양과 어류의 날고기를 저며서 자른 것을 회(膾)라고 한다. 밥이 정(精)하면 능히 사람을 기르고 회가 거칠면 능히 사람을 해친다. 불염(不厭..

2023. 1. 15.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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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 자한편 17장

[원문] 子曰吾未見好德을 如好色者也케라 [독음] 자왈오미견호덕이 여호색자야케라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덕 좋아하기를 마치 여색 좋아하는듯 하는 사람을 아직 보지 못했다." [註] 謝氏曰好好色惡惡臭는 誠也니 好德을 如好色이면 斯誠好德矣라 然民鮮能之라 [독음] 사씨왈호호색오악취는 성야니 호덕을 여호색이면 사성호덕의라 연민선능지라 [註解] 사씨가 말했다. "아름다운 여색을 좋아하고 악취를 싫어함은 진실된 것이니 덕 좋아하기를 여색 좋아하듯 하면 이에 진실로 덕을 좋아한다. 그러나 백성 중에 능한 이가 드물다." *好는 소주(小主)에 따르면 거성(去聲)이므로 뒤에 好와 구별하여 동사형 '좋아하다'로 본다. *惡는 소주(小主)에 거성(去聲)으로 되어 있으므로 '미워할 오', '싫어할 오' 등으로 해석..

2022. 11. 17.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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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 자한편 16장

[원문] 子在川上曰逝者如斯夫인저 不舍晝夜로다 [독음] 자재천상왈서자여사부인저 불사주야로다 [해석] 공자께서 냇가에 계시며 말씀하셨다. "가는 것이 이와 같을진저 낮 밤을 그치지 않는도다" [註] 天地之化往者過하고 來者續하야 無一息之停하니 乃道體之本然也라 然其可指而易見者론 莫如川流라 故於此에 發以示人하야 欲學者로 時時省察하야 而無毫髮之間斷也라 [독음] 천지지화왕자과하고 래자련하야 무일식지정하니 내도체지본연야라 연기가지이이견자론 막여천류라 고어차에 발이시인하야 욕학자로 시시성찰하야 이무호발지간단야라 [註解] 천지의 조화가 가는 것은 지나가고 오는 것은 이어져서 한순간도 머무름이 없으니 곧 도체의 본래 그러함이다. 그러나 그 가히 가리켜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으로는 냇물의 흐름만한 것이 없다. 그러므로 이에 ..

2022. 11. 1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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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 자한편 15장

[원문] 子曰出則事公卿하고 入則事父兄하며 喪事를 不敢不勉하며 不爲酒困이 何有於我哉요 [독음] 자왈출즉사공경하고 입즉사부모하며 상사를 불감불면하며 불위주곤이 하유어아재요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가서는 공(公)과 경(卿)을 섬기고 들어와서는 부모 형제를 섬기며 상 치르는 일을 감히 힘쓰지 않음이 없으며 술에 곤함을 당하지 않음이 무엇이 나에게 있겠는가?" *何有於我哉는 事公卿, 事父兄, 不敢不勉, 不爲酒困의 네 가지가 나(공자)에게 '있다' 또는 '없다'로 해석 될 수 있다. 성리학의 관점에서는 공자를 성인(聖人)으로 보기 때문에 '있다'의 의미로 해석한다. [註] 說見第七篇이라 然此則其事愈卑而意愈切矣라 [독음] 설현제칠편이라 연차즉기사유비이의유절의라 [註解] 말씀이 제 7편에 보인다. 그러나 이..

2022. 11. 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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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 자한편 14장

[원문] 子曰吾自衛反魯然後에 樂正하여 雅頌이 各得其所하니라 [독음] 자왈오자위반노연후에 악정하야 아송이 각득기소하니라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위나라로부터 노나라에 돌아온 연후에 음악이 바르게 되어서 (시경의) 아(雅)와 송(頌)이 각각 그 제자리를 얻었다. *雅頌 : ≪시경(詩經)≫ 중의 아(雅)와 송(頌). 아(雅)는 정악(正樂)의 가(歌)이고, 송(頌)은 조선(祖先)의 공덕을 찬탄하는 노래임.(네이버 한국고전용어사전) *各得其所는 고전에 자주 쓰이는 표현인데, 각기 그 자리를 찾는다는 의미로 많이 쓰인다. [註] 魯哀公十一年冬에 孔子自衛反魯하니 是時에 周禮在魯라 然詩樂이 亦頗殘缺失次하나니 孔子周流四方하야 參互考訂하야 以知其說이러니 晩知道終不行이라 故歸而正之라 [독음] 노애공십일년종에 공..

2022. 11. 1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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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 자한편 13장

[원문] 子欲居九夷러시니 [독음] 자욕거구이러시니 [해석] 공자께서 구이(九夷)에 거하고자 하시니 [註] 東方之夷有九種이라 欲居之者는 亦乘桴浮海之意라 [독음] 동방지이유구종이라 욕거지자는 역승부부해지의라 [註解] 동방의 오랑캐가 아홉 종류가 있었다. 거하고자 한다는 것은 또한 뗏목을 타고 바다를 떠다닌다는 뜻이다. *乘桴浮海之意는 공야장편 6장에 보인다 . https://nothingtoanyone.tistory.com/entry/%E3%80%90%EB%8F%99%EC%96%91%EA%B3%A0%EC%A0%84%EC%9D%BD%EA%B8%B0%E3%80%91%EB%85%BC%EC%96%B4%EC%A7%91%EC%A3%BC-%EA%B3%B5%EC%95%BC%EC%9E%A5%ED%8E%B8-6%EC%9E%A..

2022. 11. 1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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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 자한편 12장

[원문] 子貢曰(자공왈) 有美玉於斯(유미옥어사)하니 韞匵而藏諸(온독이장제)잇가 求善賈(價)而沽諸(구선가(가)이고제)잇가 子曰(자왈) 沽之哉(고지재), 沽之哉(고지재)나 我(아)는 待賈者也(대가자야)로라 [독음] 자공이 왈유미옥어사하니 온독이장저잇가 구선가이고저잇가 자왈고지재고지재나 아는 대가자야로라 [해석] 자공이 말했다. "여기에 아름다운 옥이 있으니 궤 속에 감추어 보관하시겠습니까? 좋은 값을 구하여 파시겠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팔아야지, 팔아야지 허나 나는 (좋은) 값을 기다리겠다" [註] 韞은 藏也요 匵은 匱也라 沽는 賣也라 子貢이 以孔子有道不仕라 故設此二端以問也라 孔子言固當賣之나 但當待賈而不當求之耳라 [독음] 온은 장야요 독은 궤야라 고는 매야라 자공이 이공자유도불사라 고설차이단이문야..

2022. 11. 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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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 자한편 11장

[원문] 子疾病이어시늘 子路使門人으로 爲臣이러니 [독음] 자질병이어시늘 자로사문인으로 위신이러니 [해석] 공자께서 병에 걸리시거늘 자로가 문인들로 하여금 가신으로 삼았다. [註] 夫子時已去位하야 無家臣이어늘 子路欲以家臣으로 治其喪하니 其意實尊聖人이나 而未知所以尊也라 [독음] 부자시이거위하야 무가신이어늘 자로욕이가신으로 치기상하니 기의실존성인이나 이미지소이존야라 [註解] 공자가 당시 이미 지위를 잃어서 가신이 없었거늘 자로가 가신으로써 그 상을 치르고자 하였으니 그 뜻이 실로 성인을 높였으니 아직 높이는 방법을 알지 못했다. [원문] 病間曰久矣哉라 由之行詐也여 無臣而爲有臣하니 吾誰欺요 欺天乎인저 [독음] 병간왈구의재라 유지행사야여 무신이위유신하니 오수기요 기천호인저 [해석] 병 중에 말씀하셨다. "오래되었..

2022. 11. 15. 10:43
동양고전 읽기/논어집주

【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 자한편 10장

[원문] 顔淵이 喟然歎曰仰之彌高하며 鑽之彌堅하며 瞻之在前이러니 忽焉在後로다 [독음] 안연이 위연탄왈앙지미고하며 찬지미견하며 첨지재전이러니 홀언재후로다 [해석] 안연이 탄식하며 말했다. "우러를수록 더욱 높으며 뚫을수록 더욱 견고하며 바라보면 앞에 계시더니 홀연히 뒤에 계시는도다" [註] 喟는 歎聲이라 仰彌高는 不可及이요 鑽彌堅은 不可入이라 在前在後는 恍惚不可爲象이라 此는 顔淵이 深知夫子之道無窮盡無方體而歎之也라 [독음] 위는 탄성이라 앙미고는 불가급이요 찬미견은 불가입이라 재전재후는 황홀불가위상이라 차는 안연이 심지부자지도무궁진무방체이탄지야라 [註解] 위(喟)는 탄식하는 소리이다. 앙미고(仰彌高)는 가히 이를 수 없음이요 찬미견(鑽彌堅)은 가히 들어갈 수 없음이라 재전재후(在前在後)는 황홀하여 가히 형상할..

2022. 11. 13.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