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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子曰觚不觚면 觚哉觚哉아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모난 것이 모나지 않으면 모난 것이겠는가, 모난 것이겠는가
[註] 觚는 棱也라 或曰酒器요 或曰木簡이라하니 皆器之有棱者也라 不觚者는 蓋當時失其制而不爲棱也라 觚哉觚哉는 言不得爲觚也라
[註解] 고(觚)는 모난 것이다. 혹자는 술 잔이라고 하고 혹자는 목간이라고 하니 모두 물건이 모남이 있는 것이다. 不觚는 아마도 당시 그 제도가 없어져서 모나지 않은 것이다. 觚哉觚哉는 모난 것이 될 수 없음을 말한 것이다.
[註] ○ 程子曰觚而失其形制則非觚也라 擧一器而天下之物이 莫不皆然이라 故君而失其君之道則爲不君이요 臣而失其臣之職則爲虛位라 范氏曰人而不仁則非人이요 國而不治則不國矣라
[註解] ○ 정자가 말씀하셨다. 모난 것이 그 형체의 제도를 잃으면 모난 것이 아니다. 한 기물을 들어 천하의 사물이 모두 그렇지 않음이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군주로서 그 군주의 도를 잃으면 군주가 아닌 것이 되고 신하로서 신하의 직분을 잃으면 빈 지위가 된다. 범씨가 말했다. 사람으로서 인(仁)하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고 나라로서 다스리지 않으면 나라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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