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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子曰巧言令色足恭을 左丘明이 恥之러니 丘亦恥之하노라 匿怨而友其人을 左丘明이 恥之러니 丘亦恥之하노라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말을 교묘하게 하고 얼굴빛이 고우며 공손함이 과함을 좌구명이 부끄러워 하니 나 또한 부끄럽게 여긴다. 원망함을 숨기고 그 사람을 사귀는 것을 좌구명이 부끄러워 하니 나 또한 부끄러워 한다.
*足은 여기서 '지날 주'로 해석한다.
[註] 足는 過也라 程子曰左丘明은 古之聞人也라 謝氏曰二者之可恥有甚於穿窬也라 左丘明이 恥之하니 其所養을 可知矣라 夫子自言丘亦恥之하니 蓋竊比老彭之意요 又以深戒學者하야 使察乎此而立心以直也라
[註解] 足는 과하다는 뜻이다. 정자가 말씀하셨다. 좌구명은 옛날에 유명한 사람이다. 사씨가 말했다. 두 가지 부끄러워 할만함은 담을 뚫고 담을 뛰어넘는 도둑질보다 심하다. 좌구명이 부끄러워하니 그 수양한 바를 가히 알만하다. 공자께서 스스로 '나 또한 부끄러워한다'고 말씀하셨으니 아마도 (적이) '노팽에게 조심히 견준다'는 뜻이고 또한 배우는 자들이 깊이 경계하여 그들로 하여금 이것을 살펴서 올곧음으로써 마음을 세우게끔 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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