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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顔淵이 死커늘 門人이 欲厚葬之한대 子曰不可하니라
[독음] 안연이 사커늘 문인이 욕후장지한대 자왈불가하니라
[해석] 안연이 죽거늘 제자들이 후하게 장사지내고자 하였는데 공자 가라사대 "옳지 않다"
[註] 喪具는 稱家之有無라 貧而厚葬은 不循理也라 故夫子止之라
[독음] 상구는 칭가지유무라 빈이후장은 불순리야라 고부자지지라
[註解] 상례에 쓰이는 도구는 집안의 있고 없음을 헤아려야 한다. 가난하면서 후하게 장사지냄은 순리가 아니다. 그러므로 공자께서 그치게 하신 것이다
*稱은 '일컫다', '칭하다'의 뜻으로 많이 쓰이는데, 소주(小註)에 去聲으로 되어있으므로 '걸맞다' '헤아리다' 등의 뜻으로 해석했다.
[원문] 門人이 厚葬之한대
[독음] 문인이 후장지한대
[해석] 제자들이 후하게 장례를 지냈는데
[註] 蓋顔路聽之라
[독음] 개안로청지라
[註解] 아마도 안로가 그것을 들어주었다.
[원문] 子曰回也는 視予猶父也어늘 予不得視猶子也호니 非我也라 夫二三子也니라
[독음] 자왈회야는 시여유부야어늘 여부득시유자야호니 비아야라 부이삼자야니라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안회는 나 보기를 아버지가이 하였거늘 나는 자식 같이 볼 수 없었으니 내가 그런것이 아니라 그대들이 그런 것이다.
[註] 嘆不得如葬鯉之得宜하야 以責門人也라
[독음] 탄부득여장리지득의하야 이책문인야라
[註解] 공리(孔鯉)의 장례처럼 마땅함을 얻을 수 없음을 탄식하여 써 제자들을 책망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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