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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子之燕居에 申申如也하시며 夭夭如也러시다
[해석] 공자께서 한가롭게 거함에 용모가 펴시고(환하시고) 얼굴빛이 즐거우셨다(온화하셨다)
[註] 燕居는 閒暇無事之時라 楊氏曰申申은 其容舒也요 夭夭는 其色愉也라
[註解] 연거(燕居)는 한가롭게 일이 없는 때이다. 양씨가 말했다. 신신(申申)은 그 용모가 편 것이요, 요요(夭夭)는 그 얼굴빛이 즐거운 것이다.
[註] ○ 程子曰此는 弟子善形容聖人處也니 爲申申字說不盡이라 故更著夭夭字라 今人이 燕居之時에 不怠惰放肆면 必大嚴厲하니 嚴厲時에 著此四字不得이요 怠惰放肆時에 亦著此四字不得이니 惟聖人이라야 便自有中和之氣라
[註解] ○정자가 말씀하셨다. 이는 제자들이 성인을 잘 형용한 곳이니 신신이라는 글자의 설명이 부진하다. 그러므로 다시 요요라는 글자를 나타낸 것이다. 지금 사람들이 한가롭게 거할 때에 게으르고 방자하지 않으면 반드시 크게 엄하니 엄할 때에는 이 네 글자를 둘 수 없음이요, 게으르고 방자할 때에 또한 이 네 글자를 둘 수 없으니 오직 성인이라야 곧 저절로 중화의 기상이 있는 것이다.
*說不盡은 일종의 어류체 혹은 백화체(백화문)로 보인다.
*大는 太(태)로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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