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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子曰惟仁者아 能好人하며 能惡人이니라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오직 仁한 사람이라야 남을 좋아할 수 있으며 남을 미워할 수 있다.
[註] 惟之爲言은 獨也니 蓋無私心然後에 好惡當於理라 程子所謂得其公正이 是也라 ○遊氏曰 好善而惡惡은 天下之同情이라 然人每失其正者는 心有所繫而不能自克也라 惟仁者아 無私心이니 所以能好惡也라
[註解] 惟라는 말은 홀로라는 뜻이니 대개 사사로운 마음이 없은 뒤에 좋아하고 미워함이 이치에 마땅하다. 정자가 이른바 그 공정을 얻었다는 것이 이것이다. ○유씨가 말했다. 선을 좋아하고 악을 미워함은 천하가 같은 심정이다. 그러나 사람이 매번 그 바름을 잃는 것은 마음이 매여 있는 바가 있어서 스스로 이길 수 없는 것이다. 오직 어진 자는 마음에 사사로움이 없으니 좋아하고 미워할 수 있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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