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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曾能으로 能하  寡하 無하 虛하  러니라

 

[독음] 증자왈이능으로 문어불능하며 이다로 문어과하며 유약무하며 실약허하며 범이불교를 석자오우상종사어사의러니라

 

[해석] 증자께서 말씀하셨다. 능한 것으로써 능하지 않은 것에 물으며 많은 것으로써 적은 것에 물으며 있어도 없는 것처럼 하며 가득차도 비어있는 듯 하며 (잘못을) 범하여도 따지지 않음을 옛적에 나의 벗이 일찍이 이에 종사하였다.

 

*友는 주(註)에 의하면 안자(顔子)이다. 그러나 안회와 증자는 16살의 나이 차가 있기 때문에 안회로 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안회로 보지 않는 경우에는 안회, 자로, 자공 등 공자의 문하에서 함께 가르침을 받았던 동문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본다.

 

[註]       惟知하고 이라 

 

[독음] 교는 계교야라 우는 마씨이위안연이 시야라 안자지심은 유지의리지무궁하고 불견물아지유간이라 고능여차라

 

[註解] 교(校)는 계산하고 비교하는 것이다. 우(友)는 마씨가 안연이라고 여긴 것이 옳다. 안자의 마음은 오직 의리의 무궁함만을 알고 만물과 나의 사이가 있음을 볼 수 없었다. 그러므로 능히 이와 같다.

 

*惟知는 '오로지 ~만을 알다' '오직 ~만을 알다'로 해석한다.

 

[註]  己하고 하며 己하고 이니  

 

[독음] 사씨왈부지유여재기하고 부족재인하며 불필득위재기하고 실위재인이니 비기어무아자면 불능야라

 

[註解] ○ 사씨가 말했다. 여유가 나에게 있고 부족함이 남에게 있음을 알지 못하며 잘함이 나에게 있고 잘못함이 남에게 있음을 기필하지 않으니 무아(無我)에 가까운 자가 아니면 능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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