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朋友死하야 無所歸어든 曰於我殯이라하더시다
[독음] 붕우사하야 무소귀어든 왈어아빈이라하더시다
[해석] 벗이 죽어서 돌아갈 곳이 없거든 "나에게 초빈(草殯)하라"하셨다.
*殯은 상례와 장례를 한번에 치르는 것으로 보고 '초빈하다'고 해석하였다. 초빈(草殯) : 시체를 입관한 후 장사지낼 때까지 안치하다(네이버한자사전)
[註] 朋友以義合하니 死無所歸어든 不得不殯이라
[독음] 붕우이의합하니 사무소귀어든 부득부빈이라
[註解] 벗은 의리로써 합하니 죽어서 돌아갈 곳이 없거든 초빈하지 않을 수 없다.
*朋友以義合의 내용은 이인편 26장에 보인다.
【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 이인편 26장 完
[원문] 子游曰事君數이면 斯辱矣요 朋友數이면 斯疏矣니라 [해석] 자유가 말했다. 임금을 섬김에 자주 간언하면 이에 욕을 당하고 친구에게 자주 충고하면 이에 소원해진다. [註] 程子曰數은 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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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朋友之饋는 雖車馬라도 非祭肉이어든 不拜러시다
[독음] 붕우지궤는 수거마라도 비제육이어든 불배러시다
[해석] 벗의 선물은 비록 수레와 말이라도 제사지낸 고기가 아니거든 절하지 않으셨다.
[註] 朋友는 有通財之義라 故雖車馬之重이라도 不拜하고 祭肉則拜者는 敬其祖考를 同於己親也라
[독음] 붕우는 유통재지의라 고수거마지중이라도 불배하고 제육즉배자는 경기조고를 동어기친야라
[註解] 벗은 재물을 통하는 의리가 있다. 그러므로 비록 수레와 말의 중함이라도 절하지 않고 제사지낸 고기는 절하는 것은 그의 조상 공경하기를 내 어버이에게 같이 하는 것이다.
[註] ○此一節은 記孔子交朋友之義라
[독음] 차일절은 기공자교붕우지의라
[註解] 이 한 절은 공자가 벗과 교제함의 의리를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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