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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子曰君子는 喩於義하고 小人은 喩於利니라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義로운 것에서 깨닫고 소인은 利로운 것에서 깨닫는다.
[註] 喩는 猶曉也라 義者는 天理之所宜요 利者는 人情之所欲이라
[註解] 喩는 깨달을 曉와 같다. 義는 천리의 마땅한 바이고 利는 人情이 하고자 하는 바이다.
[註] ○程子曰君子之於義는 猶小人之於利也니 惟其深喩라 是以篤好라 楊氏曰君子有舍生而取義者니 以利言之則人之所欲이 無甚於生이요 所惡無甚於死니 孰肯舍生而取義哉리오 其所喩者는 義而已요 不知利之爲利故也니 小人은 反是라
[註解] ○정자가 말씀하셨다. 군자는 義에 대해서는 소인이 利에 있어서와 같으니 오직 깊이 깨닫는 것이다. 이 까닭에 독실히 좋아하는 것이다. 양씨가 말했다. 군자는 삶을 버리고서 義를 취하는 것이 있으니 利로써 말하면 사람의 하고자하는 바가 생명보다 심한 것이 없고 싫어함이 죽음보다 심한 것이 없으니, 누가 기꺼이 생명을 버리고 義를 취하겠는가? 깨닫는 바의 것이 義일 뿐이고 利가 利됨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니 소인은 이에 반대된다.
*여기서 於는 ‘~에’, ‘~을/를’로 해석하지 않고 비교급 ‘~보다’로 해석한다.
*소주에 去聲으로 표기되어 있으므로 ‘미워할 오’로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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