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원문] 오도 使이면  니라

 

[독음] 자왈여유주공지재지미오도 사교차린이면 기여는 부족관야이니라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만약 주공의 재주와 같은 아름다움을 가졌을지라도 교만하고 또 인색하게끔 한다면 그 나머지는 족히 볼 것이 없다.

 

*는 여기서 일종의 양보절 형식으로 '~일지라도'의 뉘앙스를 가진다.

 

[註]      

 

[독음] 재미는 위지능기예지미요 교는 긍과요 린은 비색야라

 

[註解] 재미(才美)는 지혜와 능한 기예의 아름다움을 이르고 교(驕)는 자랑하고 과시함이요 린(吝)은 비루하고 인색함이라

 

[註]    이라 이면   이요  이라 謂호니  이나 하니  이요  이라 호니 하고 

 

[독음] 정자왈차는 심언교린지불가야라 개유주공지덕즉자무교린이라 약단유주공지재이교린언이면 역부족관의라 우왈교는 기영이요 린은 기겸이라 우위호니 교린이 수유영겸지수연이나 기세상상인하니 개교자는 린지지엽이요 린자는 교지본근이라 고상교지천하지인호니 미유교이불인하고 린이불교자야라

 

[註解] 정자가 말했다. "이는 교만함과 인색함을 해서는 안됨을 심하게 말한 것이다. 대개 주공의 덕이 있다면 자연히 교만함과 인색함은 없을 것이다. 만약 다만 주공의 재주를 가지고 교만하고 인색하다면 또한 족히 볼 것이 없는 것이다. 또 말했다. "교만함은 기운이 차는 것이고 인색함은 기운이 부족한 것이다." 내가(주자) 생각해보니 교만함과 인색함이 비록 차고 부족함의 다름이 있지만 그 기세가 항상 서로 연관되니 아마도 교(驕)라는 것은 인색함의 지엽적인 것이고 린(吝)이라는 것은 교만함의 근본 뿌리이다. 그러므로 일찍히 천하의 사람들에게 징홈해보니 아직 교만함이 있고서 인색하지 않고 인색하고서 교만하지 않은 자가 있지 않다.

 

*不可에서 可는 영어의 must와 유사하게 당위문의 형식으로 쓰인 듯하다. 그러므로 must not의 의미로 해석하였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