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읽기 검색 결과
125 개의 검색 결과가 있습니다.
동양고전 읽기/논어집주

【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 팔일편 19장

[원문] 定公이 問君使臣하며 臣事君호대 如之何잇고 孔子對曰君使臣以禮하며 臣事君以忠이니다 ​ [해석] 정공이 물었다. 임금이 신하를 부리며, 신하가 임금을 섬기는데 어떻게 해야합니까? 공자께서 대답하였다. 임금이 신하 부리기를 예로써 하며 신하가 임금 섬기기를 충으로써 해야합니다. [註] 定公은 魯君이니 名宋이라 二者는 皆理之當然이니 各欲自盡而已라 [註解] 정공은 노나라의 임금이니 이름은 宋이다. 두 가지(禮 忠)는 모두 이치의 당연함이니 각각 스스로 다하고자 할 뿐이다. [註] ○呂氏曰使臣에 不患其不忠이요 患禮之不至하며 事君에 不患其無禮요 患忠之不足이라 尹氏曰君臣은 以義合者也라 故君使臣以禮則臣事君以忠이라 [註解] ○여씨가 말했다. 신하를 부림에 그가 불충함을 근심하지 말고 (임금이) 예가 지극하지 못할 ..

2021. 10. 2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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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 팔일편 18장

[원문] 子曰事君盡禮를 人이 以爲諂也라한다 ​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임금을 섬기에 예를 다하는 것을 남들이 아첨한다고 말한다. [註] 黃氏曰 孔子於事君之禮에 非有所加也요 如是而後盡爾어늘 時人不能하고 反以爲諂이라 故孔子言之하야 以明禮之當然也라 [註解] 황씨가 말했다. 공자께서 임금을 섬기는 예에 더하는 바가 있는 것이 아니고, 이와 같이 한 뒤에 다할 뿐이거늘 당시의 사람들이 능히 하지 못하고 도리어 그것을 가지고 아첨한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공자께서 그것을 말씀하여 써 예의 당연함을 밝혀준 것이다. [註] ○程子曰聖人이 事君盡禮를 當時以爲諂이라하니 若他人言之면 必曰我事君盡禮를 小人이 以爲諂이로대 而孔子之言이 止於如此니 聖人道大德宏을 此亦可見이라 [註解] ○정자께서 말씀하셨다. 공자께서 임금을 섬..

2021. 10. 2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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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 팔일편 17장

[원문] 子貢이 欲去告朔之餼羊한대 ​ [해석] 자공이 곡삭의 양 희생하는 것을 없애려고 하자 ​ [註] 告朔之禮는 古者에 天子常以季冬에 頒來歲十二月之朔于諸侯어든 諸侯受而藏之祖廟라가 月朔則以特羊告廟하야 請而行之라 餼는生牲也라 魯自文公으로 始不視朔호대 而有司猶供此羊이라 故子貢이 欲去之라 ​ [註解] 곡삭의 예는 옛날에 천자가 항상 섣달에 제후들에게 새해 12월의 달력을 나눠주는데 제후들이 받아서 조상의 사당에 감추었다가 매월 초하루가 되면 양을 희생하여 사당에 고하여 청하고서 시행하였다. 餼는 살아있는 것을 희생하는 것이다. 노나라 문공으로부터 비로소 삭을 보지 않았는데 有司가 아직도 이 양을 바쳤다. 그러므로 자공이 그것을 없애고자 하였다. ​ [원문] 子曰賜也아 爾愛其羊가 我愛其禮하노라 ​ [해석] 공자..

2021. 10. 2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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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 팔일편 15장

[원문] 子入大廟하사 每事를 問하신대 或이 曰孰謂鄹人之子을 知禮乎오 入大廟하야 每事를 問이온여 子聞之하시고 曰是禮也니라​ [해석] 공자께서 태묘에 들어가셔서 모든 일을 물으셨는데 혹자가 말했다. 누가 추나라 사람의 자식을 예를 안다고 하였는가? 태묘에 들어가서 모든 일을 묻는구나 공자께서 그것을 들으시고 “이것이 예이다.”라고 말씀하셨다. *小註에 大音泰으로 되어있으므로 여기서는 ‘태’로 읽는다. ​ [註] 大廟는 魯周公廟라 此는 蓋孔子始仕之時에 入而助祭也라 鄹는 魯邑名이니 孔子父叔梁紇이 嘗爲其邑大夫라 孔子自少로 以知禮聞이라 故或人이 因此而譏之라 孔子言是禮者는 敬謹之至乃所以爲禮也라 [註解] 大廟는 노나라 주공의 묘이다. 이것은 아마도 공자께서 처음 벼슬을 할 때에 태묘에 들어가서 제사를 도운 것을 말할 ..

2021. 10. 2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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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 팔일편 14장

[원문] 子曰周監於二代하니 郁郁乎文哉라 吾從周호리라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주나라가 하나라와 은나라를 보았으니 찬란하고 찬란하다 문체여 내가 주나라를 따르겠노라 [註] 監은 視也라 二代는 夏商也니 言其視二代之禮而損益之라 郁郁은 文盛貌라 ○尹氏曰三代之禮至周大備하니 夫子美其文而從之라 [註解] 監은 ‘보다’이다. 二代는 하나라 상나라이니 2대의 예를 보고 加減한 것을 말한다. 郁郁은 문채가 성대한 모양이다. ○윤씨가 말했다. 하상주의 예는 주나라에 이르러 크게 갖추어졌으니 공자께서 그 문채를 아름답게 여기시고 그것을 따른 것이다.

2021. 10. 2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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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 팔일편 13장

[원문] 王孫賈問曰與其媚於奧론 寧媚於竈라하니 何謂也잇고 ​ [해석] 왕손가가 물었다. 아랫목 신에게 아첨하는 것보다 부뚜막 신에게 아첨하는 것이 낫다고 하니 무슨 말 입니까? ​ [註] 王孫賈는 衛大夫라 媚는 親順也라 室西南隅爲奧라 竈者는 五祀之一이니 夏所祭也라 凡祭五祀엔 皆先設主而祭於其所然後에 迎尸而祭於奧한대 略如祭宗廟之儀라 如祀竈則設主於竈陘하고 祭畢而更設饌於奧하야 以迎尸也라 故時俗之語에 因以奧有常尊이나 而非祭之主요 竈雖卑賤이나 而當時用事하니 喩自結於君이 不如阿附權臣也라 賈는 衛之權臣이라 故以此諷孔子라​ [註解] 왕손가는 위나라의 대부이다. 媚는 친하고 순종하는 것이다. 집의 서남쪽 모퉁이를 奧라고 한다. 竈라는 것은 다섯 제사의 하나이니 여름에 제사지내는 곳이다. 무릇 다섯 제사를 제사지낼 적엔 모두..

2021. 10. 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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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 팔일편 12장

[원문] 祭如在하시며 祭神如神在러시다 ​ [해석] 제사를 지냄에 (선조가) 계신 듯하며 신을 제사지낼 때에는 신이 계신 듯 하셨다. ​ [註] 程子曰祭는 祭先祖也요 祭神은 祭外神也라 祭先은 主於孝하고 祭神은 主於敬이라 愚謂호니 此는 門人이 記孔子祭祀之誠意라 ​ [註解] 정자께서 말씀하셨다. 祭는 선조를 제사지내는 것이고 祭神은 선조 이외의 신에게 제사지내는 것이다. 선조를 제사지내는 것은 효를 위주로 하고 신을 제사지내는 것은 공경을 위주로 한다. 내가(주자) 생각건대 이것은 제자들이 공자께서 제사지낼 때의 정성스러운 뜻을 기록한 것이다. ​ [원문] 子曰吾不與祭면 如不祭니라 ​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제사에 참여하지 않으면 제사지내지 않은 것과 같다. ​ [註] 又記孔子之言以明之라 言己當祭..

2021. 10. 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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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팔일편 11장

[원문] 或이 問褅之說한대 子曰不知也로라 知其說者之於天下也에 其如示諸斯乎인저하시고 指其掌하시다 ​ [해석] 누군가가 체제사의 내용을 묻자 공자께서 “알지 못한다. 그 내용을 아는 사람은 천하를 다스리는 것이 이곳에 올려놓고 보는것과 같을 것이다”라고 하시고 손바닥을 가리키셨다. ​ [註] 先王의 報本追遠之意는 莫深於禘나 非仁孝誠敬之至면 不足以與此니 非或人之所及也요 而不王不禘之法는(일새) 又魯之所當諱者라 故以不知答之라 示는 與視同이요 指其掌은 弟子記 夫子言此而自指其掌이니 言其明且易也라 蓋知禘之說則理無不明하고 誠無不格하야 而治天下不難矣라 聖人於此에 豈眞有所不知也哉리오 ​ [註解] 선왕의 근본에 보답하고 먼 조상을 추모하는 뜻은 체제사보다 깊은 것이 없으나 仁孝와 誠敬이 지극하지 않으면 여기에 참여할 수 없으..

2021. 10. 26. 15:21
동양고전 읽기/논어집주

【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 팔일편 10장

[원문] 子曰禘自旣灌而往者는 吾不欲觀之矣로라 ​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禘제사에 이미 강신주를 따른 뒤부터는 내가 보고자하지 않는다. ​ [註] 趙伯循曰禘는 王者之大祭也라 王者旣立始祖之廟하고 又推始祖所自出之帝하야 祀之於始祖之廟하고 而以始祖配之也라 成王은 以周公이 有大勳勞라하여 賜魯重祭라 故得禘於周公之廟하고 以文王으로 爲所出之帝而周公配之라 然非禮矣라 灌者는 方祭之始에 用鬱鬯之酒하야 灌地以降神也라 魯之君臣이 當此之時하야는 誠意未發하야 猶有可觀이나 自此以後엔 則浸以懈怠하야 而無足觀矣라 蓋魯祭非禮니 孔子本不欲觀이로대 至此而失禮之中에 又失禮焉이라 故發此歎也라 ​ [註解] 조백순이 말했다. 禘는 왕 노릇 하는 자(天子)의 큰 제사이다. 천자가 이미 시조의 사당을 세우고 또 시조의 所自出에서 제왕을 미루어서 ..

2021. 10. 2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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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읽기】논어집주 - 팔일편 9장

[원문] 子曰夏禮를 吾能言之나 杞不足徵也며 殷禮를 吾能言之나 宋不足徵也는 文獻이 不足故也니 足則吾能徵之矣로리라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하나라의 예를 내가 말할 수 있으나 기나라가 증거가 부족하며 은나라의 예를 내가 말할 수 있으나 송나라가 증거가 부족한 것은 문헌과 현자가 부족하기 때문이니 충분하다면 내가 증명할 수 있다. ​ [註] 杞는 夏之後요 宋은 殷之後라 徵은 證也라 文은 典籍也라 獻은 賢也니 言二代之禮를 我能言之나 而二國에 不足取以爲證이니 以其文獻不足故也라 文獻若足則我能取之하야 以證吾言矣라 ​[註解] 杞는 하나라의 후예요 宋은 은나라의 후예이다. 徵은 증명한다는 것이다. 文은 책이고 獻은 어진 사람이니 하나라와 은나라의 예를 내가 말할 수 있으나 기나라와 송나라에서 취하여 증거 삼기가 ..

2021. 10. 25. 18:15